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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시아경제] "즐겁게 해줄게"…성범죄 온상된 익명 채팅앱2018-06-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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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2018061815565995097_1529305017.jpg (20.9KB)2018061816122195171_1529305939.jpg (26.4KB)
<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즐겁게 해줄게"…성범죄 온상된 익명 채팅앱</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br></strong></span></p><p>&nbsp;</p><span style="font-size: 14pt;"><p><img title="2018061815565995097_1529305017.jpg" src="http://ecogender.lcdns.gethompy.com/wp-content/plugins/mangboard/includes/mb-file.php?path=2018%2F06%2F26%2FF685_2018061815565995097_1529305017.jpg">&nbsp;</p><div class="fb-quote fb_iframe_widget" style="left: 59px; top: 243px; position: absolute;" fb-iframe-plugin-query="app_id=&amp;container_width=645&amp;href=http%3A%2F%2Fwww.asiae.co.kr%2Fnews%2Fview.htm%3Fidxno%3D2018061811325086209&amp;locale=en_US&amp;sdk=joey" fb-xfbml-state="rendered"><span style="width: 169px; height: 47px; vertical-align: bottom;"><br></span></div><div style="top: -10000px; width: 0px; height: 0px; position: absolute;"><div></div></div><div class="txt" id="articleBody"><p class="article_ad"><br>[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즐겁게 해줄게”, “나는 만나서 잘하는 타입이라…”<br><br>18일 오전 기자가 직접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받은 메시지 내용이다. 자신을 20대 남성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어디에 사냐”, “미성년자냐”며 노골적으로 조건만남을 요구했다. 대화를 이어나가자 기자와 만남 장소, 금액 등 성매매 요건을 제시했다. 기자가 아니라 실제 성매매를 하고자 하는 여학생이었다면 이 남성과의 성매매는 불과 몇분 사이에 모두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br><br><span>스마트폰으로 불특정 다수와 익명으로 대화할 수 있는 ‘익명 채팅방’이 성매매, 불법 음</span><span>란물 공유 등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익명 채팅방은 성인인증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span><span name="inspace_pos">&nbsp;</span><br><br>익명 채팅의 한 종류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의 ‘은밀한 대화’는 청소년에게 쉽게 노출돼있다. 오픈채팅방은 익명성이 전제돼있고, 별도의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nbsp;&nbsp;&nbsp;&nbsp;<!-- /38681064/asiae_gisaviewAll_reople -->&nbsp;&nbsp;&nbsp;<!-- <div id='div-gpt-ad-1484791061427-0'> <script>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div-gpt-ad-1484791061427-0'); }); </script> </div> -->&nbsp; <span></span></p><p><span>&nbsp;</span></p><p><span>실제로 이날 오픈채팅방에 ‘성인’이라고 검색한 결과, ‘성인 놀이터’, ‘남친 여친 몰래 나누는 대화’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개설된 채팅방이 눈에 띄었다. 채팅방 검색을 위해 마련된 해시태그에도 19, 여자만, 성인만 등이 쓰여 있었다. </span><br><br><span>이와 관련해 </span><span>카카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span><span>성매매나 음란물을 방지하기 위해 금칙어를 적용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령대 제한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span><span>“카카오톡 가입 시 전화번호 외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아 연령대에 따른 제한을 두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span><span name="inspace_pos">&nbsp;</span>&nbsp;</p><table width="100%" align="center" class="centerimg __se_tbl_ext"><tbody><tr><td align="center" class="t01"><img alt="사진=연합뉴스" src="http://cphoto.asiae.co.kr/listimglink/6/2018061816122195171_1529305939.jpg"></td></tr><tr><td class="t02">사진=연합뉴스</td></tr></tbody></table><br>이 가운데 다른 익명 채팅앱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미성년자가 별도의 본인인증 절차 없이 그대로 회원가입이 가능해 성매매 등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었다. 실제로 <span>지</span><span>난해 8월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매매 조장 앱 317개 가운데 87.7%가 본인인증이나 기기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an><span name="inspace_pos">&nbsp;</span><br><br><span>또 조건만남을 경험한 청소년 10명 중 7명(74.8%)이 채팅앱(37.4%)과 랜덤채팅앱(23.4%), 인터넷 채팅 사이트(14%)를 통해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span><span name="inspace_pos">&nbsp;</span><br><br><span>특히 이런 앱을 이용, 성매매에 접근한 청소년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처음 성매매를 한 방식 중 ‘스마트폰 채팅앱’이 59.2%로 가장 많았고, 가장 많이 이용했던 성매매 방식 또한 ‘스마트폰 채팅 앱’이 67.0%를 기록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span><br><br>문제는 경찰의 단속에 한계가 있어 익명 채팅앱들은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데 있다. <span>익명 </span><span>채팅앱 특성상 회원 가입시 익명성이 보장되고, 성별과 나이 등 개인정보 입력 없이 누구나 회원가입을 할 수 있어 사실상 경찰 수사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span><span name="inspace_pos">&nbsp;</span><br><br><span>또 일종의 증거를 없애려는 취지로 성매매 대</span><span>화내용이 자동 삭제되는 프로그램도 있어 수사망을 교묘히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채팅앱에 대한 단속을 펼치고 있으나, 처벌을 총괄할 전담부서가 없어 범죄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pan><span name="inspace_pos">&nbsp;</span><br><br><span>전문가는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span><span>권주리 십대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익명 채팅앱에 대해 “앱 자체에서 최소한의 자정작용을 해야 한다”면서 “채팅앱 내에서 성인인증이나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법상 앱 내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제재할 법이 없는 게 사실이다”며 “사이버 성매매 환경을 규제할 수 있는 처벌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span><span name="inspace_pos">&nbsp;</span><br><br><!-- google_ad_section_end --> <div class="e_article">허미담 인턴기자 <a href="mailto:pmdh031@asiae.co.kr">pmdh031@asiae.co.kr</a></div></div></span><p>&nbsp;</p><p>[출처] 아시아경제 (<a href="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61811325086209">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61811325086209</a>)</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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