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지역에서 성매매 혐의로 총 29명이 덜미가 잡힌 가운데 대부분 타 지역에서
관광 온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1일 성매매 전단지를 보고
성매매를 한 A(50)씨 등 25명과 성매수녀 B(32·여)씨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3일 지방청 1319팀 성매매 단속반에서 성매매 전단지를 배포한
총책 C(39)씨를 검거함에 따라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C씨에게 압수한 관련 장부를 토대로 통신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특정한 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중 80%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관광차 왔다가 제주시 연동 유흥가 일대에
살포된 성매매 알선 전단지를 통해 15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후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같은 달 27일 불과 2주일 사이에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제주에
관광을 온 남성관광객들 사이에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40%, 자영업자 20%, 무직 등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영업장부에 나타난 성매수 용의자 35명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할 방침이다. 출처:한겨레 2011-03-21 오후 01:3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