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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IBS뉴스] 경기침체 속 여성노동자들 부당해고 등 벼랑끝으로 2017-03-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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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특히 비정규직, 30인 미만 소규모 업체 등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상담이 증가 여성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및 부당해고 등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2016년도 전국 10개 지역(서울, 인천, 부천, 수원, 안산, 전북, 광주, 대구, 마산창원, 부산) 평등의 전화를 통해 상담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 13일 이같이 밝혔다.

2016년도 전화는 총 2,873건(재상담 제외) 중 여성 2,663건(92.7%), 남성 210건(7.3%)으로 이중 근로조건 상담은 작년보다 올해가 4.6% 증가했다.

여성노동자 중 54.5%가 비정규직인 가운데 근로조건 상담은 비정규직이 58.7%, 정규직은 37.7%로 비정규직의 어려움을 반증했다.

여성노동자들의 어려움 중 임금체불(32.7%,358건)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부당해고가 뒤를 이었다.

성차별적 부당해고는 출산 등에 따른 지방으로 인사, 원치않는 부서 이동, 한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발적 퇴사를 유도” 불만사례가 많았다.

여성노동자 67.8%가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43.5%는 1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30인 미만 사업장 내담자 중 85.9%가 임금체불 등 불만사례를 나타내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근무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등의전화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여성노동자에게 도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관련 사례를 정리하여 이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노동자회 산하 전국 10개 평등의전화 상담실에서는 근로조건, 직장 내 성차별, 성희롱, 모성권 등 여성노동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IBS뉴스 (www.ib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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