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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여대생, 알바사장에 성폭행 당하고 자살…파문 2016-06-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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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대생이 아르바이트하던 사장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5시10분 충남 서산 수석동의 한 야산에서 이모(23)씨가 아버지의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아르바이트하는 피자가게 사장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 협박이 무서워 내키지 않았지만, 함께 모텔에 가서 관계를 갖게 됐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피자가게 사장 안모(37)씨가 지난 8일 수석동의 한 모텔에서 이씨를 성폭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안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안씨가 모텔 투숙 당시 이씨의 나체사진을 찍은 사실을 밝혀내고 강압에 의한 성폭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씨는 모 대학 4학년생으로 졸업을 한 학기 남겨놓은 상태로 올 초부터 휴학하고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

이와 관련해 서산지역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주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행이 결국 피해자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을 맺게 됐다”며 “공정한 수사로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출처:세계일보 입력 2012.08.20 13:57:04, 수정 2012.08.20 14: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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